[현대문학]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현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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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요약

[현대문학]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현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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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후기

  • 아이를 키우면서 동화책 이외에 소설책은 몇년동안 읽지 않았어요 이제 이렇게 내 머리늘 그냥 방치(ㅎㅎ)할수가 없어서 독서를 하기위해 책을 검색중이였어요 이 책을 구입한 이유는 판매 1위라 구입했어요 판매 1위라는건 그만큼 독자들에게 흥미로운 책일꺼라 생각했어요 책이 작으면서 두꺼워요 455페이지이구요 일단 가지고 다니면서 읽기는 좋을것 같아요 저는 상품평을 보고 구입을 잘하는데 이책은 평이 좋아서 구입했구요 책을 펴서 조금 읽다가 보면 졸음이 몰려오는 저인데도 한번 빠져드니 다음 스토리가 궁금해서 책을 놓을수 없어요 빈집털이범 3명이 신비한 잡화점에 세사람이 들어가면서 신비한 일들이 일어나는 내용들이예요 멈춰버린 시간들... 그리고 과거의 사람들에게서 오는 고민 상담들.... 책 한권을 다 읽어본 저의 소감은 일단 빈집털이범이 과거에서 온 고민상담의 편지에 고민하고 답장을 한다는 자체부터 코미디네요 과거와 현재가 연결된 문... 이 책에서와 같이 이런 공간이 있다면? 하고 어린아이처럼 상상을 하게 해요 전 손편지를 안써본지 20년 정도 되어가는것 같은데 지금 이 책에서와 같이 자신의 고민을 편지로 써서 보내면 이런 조언들을 받을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점점 저도 과거와 현재 나미야 잡화점의 그 시간속으로 빠져버리는것 같았어요 요즘은 컴퓨터라던지 핸드폰으로 글을쓰거나 전할말들을 다 해버리니까 편지 쓸 일이 거의 없어진것 같은데 우리 편지 써서 우표붙이고 우체통에 넣는 그 느낌과 답장을 받는 그 설레임들이 이 책을 보고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히가시노 게이고는 책읽기를 싫어했던 아이라 담임 선생님이 어머니를 불러 책을 읽을수 있게 해달라는 충고를 했다고... 그런데 이렇게 흥미롭게 글을 쓸수 있다라는게 놀랍네요 그래서 본인도 책을 읽기 싫어했기때문에 이렇게 독자가 읽기 쉽도록 글을 쓸수 있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감동과 흥미 둘다 다 있어요 끝에 이 책은 읽다가 전율을 느끼기 까지 했답니다 아무튼 정말 재미있네요~~~~ 적극 추천입니다
  • 안녕하세요^^ ❤BeCkY❤ 입니다^^ =================================================== ▶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 ▶페이지수 : 455p ▶ 구매 이유는 : 책의 표지도 예쁘고 베스트셀러에 오랫동안 올라가있는 책이라 꼭 읽어야지 생각했습니다. =================================================== ▶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 나는 항상 아이들 등교 시키고 난 후면 시간이 많이 비게 된다. 나는 그 시간을 의미있게 보내고 싶었지만 할 일이라곤 휴대폰 이외에 할 것이 없었다. 매일 똑같은 일상에 무료함을 느낀 나는 다른 무언가 할 일이 없을까 하다가 독서라는 답을 찾게되었다. 그 후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이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독서를 싫어하고 어려워하는 아이였다고 한다. 그래서 남들이 쉽게 읽히는 책을 쓰고싶다고 했다는데 그 점은 성공 한것 같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의 아주 흥미로운 점은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미스테리한 곳이라는 것이다. 또 하나의 흥미로운점은 처음에는 아주 관련없는 내용들도 결국 읽어보니 ‘환광원’ 이나 ‘잡화점’ 이라는 매개체로 세세히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나는 이런 세세한 연결고리들을 보며 작가는 이러한 장치를 만드려고 얼마나 많은 시간을 고민했을까 하고 생각했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5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하나하나의 장들에 나미야씨에게 보내는 고민이 편지형식으로 쓰여져있다. 편지는 과거와 미래를 오가는 잡화점 속에서 편지도 함께 과거와 미래를 오간다. 그 고민들은 서로서로 전혀 관계없는 사람들이 나미야씨에게 보내는 것 같지만
마지막에는 결국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에 매우 놀랍고 살짝 충격이었다. 내가 가장 인상깊게 보았던 내용은 나미야씨가 어린아이들이 장난식으로 보낸 편지에도 하나하나 진지하게 고민해가며 정성스럽게 답장을 해 주었고, 그 답장을 받은 아이는 나중에 어른이 되어 어린시절 장난스래 보낸 편지의 답장으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했던 것이다. 하지만 나미야 할아버지는 자신의 덕분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모두 자신들의 노력이라고 말했다. 나는 이 부분을 읽고 평소에 사소한 일에도 생색내는 내가 떠올라 반성하게 되었다. 나는 평소에 책을 잘 읽지 않았기 때문에 455페이지나 되는 책을 한번에 읽기란 부담감도 있고 자신도 없었던건 사실이다. 내가 매일 꾸준히 읽을 수 있었던 것은 이 책을 읽다보면 뒷이야기가 궁금해지기 때문에 읽을 수 밖에 없었던 것같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 평소에 책을 읽지 않던 사람. 독서에 아주 흥미가 없는 사람. 하지만 책을 읽어보고싶다 하면 이 책을 추천한다. ✔읽을수록 감동적이고 상상을 뛰어넘는 내용입니다. ✔ 책의 두께를 보고 두려움을 느끼지 않아도 됩니다 저같이 책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읽다보니까 아주얇게 느껴졌답니다. ==================================================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BeCkY❤===========
  • 우린 살아가면서 여러가지의 난관에 봉착한다. 그때마다 선택의 기로에 서서 엄청난 고민에 빠진다. 예전 90년대 TV프로 중 개그맨 이휘재가 신드롬을 일으킬 정도로 유행했던 "그래! 결정했어!"라며 두가지로 나눠진 선택의 길에서 첫번째는 왼쪽 길을 선택했을 시 펼쳐지는 상황과 두번째는 오른쪽 길을 선택했을 시 펼쳐지는 상황을 코믹과 적절히 섞어 보여주는 프로그램이였다. 아마 우리도 그런 선택의 길 앞에서 양쪽을 다 경험해 본다면 좀 더 나은 삶을 선택하고 살고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또한 이런 선택의 길에서 결정은 상담자 본인의 몫이지만 혹시나 다른 선택을 하면 어떨까...? 하며 나미야 잡화점 할아버지에게 손편지로 고민을 상담한다. 나이가 지긋하고 연로한 나미야 할아버지는 상담자들과의 손편지를 통해 적적했던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준 하나의 시너지로 작동한거 같다. 장난과 엉뚱한 질문에도 장난식의 답장이 아닌 진지하면서도 위트있게 답장을 해주는 나미야 할아버지에게 상담자의 편지가 늘어나기 시작한다. 그런 나미야잡화점 고민상담소에도 몇가지 규칙이 있다. "편지 내용을 다른 사람이 봐서도 알아서도 안된다." "상담자가 누군지 궁금해서도 안된다." 등 소설은 총 5개의 챕터로 구성되며 시대적배경은 1980년대 일본의 작은 소도시마을이다. 나미야 잡화점을 중심으로 각 챕터마다 주인공이 다르게 등장하며 각자 다른 고민과 사연을 간직한 체 나미야 잡화점 할아버지에게 손편지를 쓰는 주인공들... 처음은 현대시대에서 시작한다. 할아버지 사후 이젠 폐가가 되버린 나미야 잡화점으로 3인조 좀도둑이 경찰을 피해 숨어들고 갑자기 우편함으로 날아든 한 통의 손편지... 달토끼의 고민 편지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우연찮게 편지에 답장을 쓰며 편지를 주고 받게 되는 3인조 좀도둑과 달토끼외 다른 닉네임을 쓰는 상담자들. 현재와 과거를 이어주는 나미야 잡화점은 타임머신과 같은 또 다른 매개체 역할을 한다. 나미야 잡화점을 중심으로 얽히고 설킨 그물망처럼 여러 사람의 이야기가 펼쳐지지만 소설에 등장하는 사람들에겐 하나의 공통점이 있는데 그건 바로 '환광원' 이다. 어찌보면 그들은 정신없이 얽혀있는 그물망이 아닌 환광원과 나미야 잡화점 그와 연관된 소설 속 주인공들은 교집합 관계가 아닌가 싶다. 현재와 과거를 이어주는 손편지라는 소재가 2000년 우리나라에서 개봉한 이정재, 전지현 주연의 '시월애'가 생각난다. '시월애' 영화도 그 시대 독특한 스토리로 참 재미있게 봤었는데...'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또한 손편지라는 매개체를 이용해 다양한 스토리로 구성되어 소설의 전개가 부드럽고 다른듯 하면서도 전체 챕터의 내용이 하나로 연결되는 짜임새가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저력이 아닌가싶다. 정말 작가가 표현하고 써내려 간 내용들이 너무 흥미롭고 재미도 있지만 나미야 할아버지를 통해 이 시대 사람들에게 하고픈 말을 대신한 작가의 의도 또한 호소력이 짙다. 대단한 작가이다. 또한 대단한 작가에서 나온 훌륭한 책이다. 그야말로 감탄이 절로 난다. 오랜만에 흥미롭고 재미있는 책에 매료되어 이틀도 안되어서 다 읽어버렸다. 456페이지로 구성된 상당히 두꺼운 책이지만 읽기 어렵지 않아 금방 읽은거 같다. 무엇보다 재미있어서 그런거 아닐까~? ^^ 현재 편리한 시대를 살고있는 이 시대 사람들에겐 문자와 메일등 우리에게 익숙해져버린 인터넷과 스마트기기도 좋지만... 소중하고 중요한 분에겐 손편지가 예의라는 글을 어디선가 봤다. 정성이 가득 든 손편지... 오랜만에 주위 소중한 분에게 감사의 인사 손편지를 써야겠다. -. 소설 속에 나오는 심금을 울리는(제생각..^^) 명언들이 많이 나온다. 몇가지만 추려서 사진으로 올려봅니다.
  • ♧ 달토끼님 저도 훈련에 매진했을 거에요.. 그 사람 꿈과 소망을 눈빛에서 읽었다면요. 당신은 사랑을 아는 분 맞네요. 세상엔 자기방식으로 상대를 힘들게 하면서 한사코 널 위한거야 라고 우기는 사람들이 더러 있거든요. ☆ 생선가게 뮤지션님 문틈으로 들려오는 하모니카 선율처럼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분.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면 세상의 모든 기운이 도와준다 했습니다. 연금술사. 기억하시나요? 당신은 세기말 천재뮤지션.농담입니다^^ 재생... 부활... 운명이란 정말 어마어마하게 신비한 우연인 거 같아요. ♤ 폴 레논님 저도 야반도주 경험잡니다. 트렄 조수석은 지독히 불편하고.. 자정에 쫒기는 불안은 정말 견디기 힘들었지요.. 그치만 그날 이후 저는 내안의 무언가가 더욱 단단해진 걸 느낍니다. 어떤 선택이 옳았다. 할 수 있어요..? 한 사람의 삶을 두고 옳고 그름을 논하는 건 정당성을 부여받지 못하는 거 아닌가요?... 우리에겐 존중되어야 할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이 있을 뿐이에요. 폴. 당신 스타일은 하드한 거죠. 난 맘에 들어요. ☆ 나미야 할아버지께 할아버지~ 닉네임 하나 드리고 싶어요. 파파스머프. 어때요?^^ 할아버지. 삶의 보람이 결국 존재의 참된 의미인 거죠.. 우린 죽을 때까지 그 보람과 의미를 놓아버리면 안돼는 거구요. 15분 거리 요양원에 계신 엄마가 보고싶은 밤입니다. ♧ 길 잃은 강아지님 까꿍! 운이 짱 좋은 분. 하지만 노력하지 않는 이에게 운은 따르지 않지요. 기다려요~ 착한 도둑아찌가 곧 와서 풀어줄테니. ☆ 쇼타. 고헤이. 아쓰야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도둑님들^^ ■ 읽고 나서... 쉽게 읽히고 재밌었습니다. 한번 만나 보고픈 주인공에게 짧은 쪽지글을 써 봤어요. ...묵도는 비틀즈로... 관계와 인간심리 묘사가 탁월한 제겐 가장 흥미로운 챕터였습니다. 이틀 동안 비틀즈를 들었어요. 저는 Let it be 를 꼽는데 wisper words of wisdom Let it be.. There will be an answer Let it be... 바로 이 부분에서 살아있는 모든 것들에 대한 지극한 순리와 진리를 보았기 때문이에요... 세상은. 인생은. 깊고 오묘해서 ..그리고 자주 혼돈이 간섭해서.. 누군가의 지적인 설득에 의해 살아질만큼 호락호락하지 않다는걸 우린 이미 알고 있잖아요.. 유튭에서 Let it be 들으면 포레스트검프 장면이 노랫말 뒤로 흘러 가는데... 아아..정말, 인생은 아름답지 가끔은.. 자주 드럽그ㅡㅋㅋ 느낀담니당. 이 책에 호기심 발동하시죠?^^ 주저없이 도움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 평소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의 팬이었던 지라 추리소설외의 히가시노 게이고의 세계는 어떤지 알고 싶었다. 영국에는 아가사 크리스티, 아서 코난 도일, 프랑스에는 모리스 르블랑, 미국에는 존 그리샴이 있다면 일본에는 히가시노 게이고가 있다고 할 정도로 베스트셀러를 뽑아내는 필력을 가진 히가시노 게이고가 추리소설이 아님에도 성공적으로 독자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어필하게 해 준 소설이다. 워낙 유명해서 영화로도 잘 알려진 나미야 잡화점의 비밀은 요즘들어 일본소설과 영화계에 만연한 드라마적인 이야기 요소들로 가득차 있다. 소설의 제목처럼 모든 이야기의 시작은 나미야잡화점으로부터 시작된다. 평소 잡화점에서 물건을 팔면서 아이들의 고민이 적힌 쪽지에 상담을 해주던 나미야아저씨에게 일어나는 신비로운 타임슬립이 이야기 속의 연결고리가 된다. 2012년 이미 나미야 아저씨는 죽고 폐점한 나미야 잡화점에 막 강도짓을 하고 -나름의 이유는 있었지만- 경찰을 피해 숨어들어온 세 명의 친구들이 겪는 이상하고도 신비로운 이야기이다. 전체적인 이야기는 과거와 현재가 번갈아 나타나며 적절한 긴장과 갈등을 조성해나간다. 환영에 가깝긴 하지만 심지어 귀신까지 등장하지만 아까도 언급했듯이 잔잔한 드라마인 이 책속 귀신은 그냥 나미야 아저씨의 과거의 잔재이자 길동무일뿐 무서운 장면은 전혀 나오지 않는다. 전체적인 줄거리를 모두 이야기하기엔 스포가 되니 그럴순 없고 나미야 잡화점에서 과연 어떤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나미야 아저씨의 마지막 상담 내용은 무엇이었는지, 나미야잡화점에 뛰어든 세 강도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것인지가 궁금하다면 책의 첫장을 넘겨보면 될것이다. 때로 운명이라고 느껴지는 일상들이 실상은 잘 짜여진 기가막힌 각본일수도 있다는것, 내일에 후회하지 않기위해 오늘과연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고민이신 분들에게 감히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이다. 일본에 관해 심한 반감이 있거나 잔잔한 스토리보다는 기승전결이 확실히 눈에 보이는 책 선호자가 아니라면 퍽퍽한 삶속에 잔잔한 감동을 위해 나미야 잡화점의 비밀을 읽어보시길 귄해본다.
  • 언제든 꺼내볼 수 있는 비밀스런 선물 몇년전 아끼는 지인의 추천을 받고 읽게 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선물해주고픈 사람이 생각나서 한권을 또 구입했다. 이 소설을 처음 읽었던 것이 5년전 겨울인데 이 책이 있어 참 따뜻하게 기억된다. 편지를 매개로 현재와 과거의 시간이 만난다는 설정은 특유의 묘한 매력과 분위기로 내마음을 마법처럼 끌어당겼다. 읽는 내내 나도 함께 나미야잡화점에 있는듯한 느낌이었고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난 뒤에는 훈훈한 온기가 내마음에 오래 머물렀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편지를 통해 소설속 사람들은 저마다의 크고작은 삶의 전환점을 맞게 되는데, 이전과는 다른 눈빛을 가지게 된 그들의 얼굴이 눈에 선히 보이는 듯 했다. 정교한 퍼즐을 맞추는 듯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따라 읽어가다보면 어느새 하나의 그림이 완성되는데, 그 그림을 보는 순간 한 뭉텅이 감동이 가슴에 툭하고 떨어진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백지로 보낸 편지에 나미야 할아버지가 성심성의껏 답장을 써주는 대목.. 백지이기 때문에 어떤 지도도 그릴 수 있다는 그의 답장은 끊임없이 길을 묻고있는 내 마음에 적잖은 위로를 주었다. 언제든 꺼내볼 수 있는 비밀스런 선물을 받은 느낌이랄까. 현실에서 나미야 할아버지가 존재한다면 직접 만나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장난으로 시작한 어린학생들의 질문에도 성의있게 답장을 해주는 그의 사려깊은 모습에서 사람과 삶을 대하는 자세를 새삼 생각하게 됐다. 한사람 한사람을 소중히 대하는 마음, 오늘 내게 주어진 하루를 살뜰히 가꾸며 살아가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옮긴이가 적은 것처럼 내가 아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해주고픈 인생소설책이 생겨 기쁘다.
  • <책을 펼치는 순간 나는 나미야 잡화점의 시간안에 갇혀버렸다. 주인공들처럼> 나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팬이다. 정확하게는 이 작가가 쓴 "추리물"의 팬이다. 그렇기에 추리물이 아닌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이제서야 접하게 된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이 아니기에 섣불리 손이 가지 않았던 책을 임신하고서야 읽게 되었다. 해가 져가는 즈음에 책을 펼쳤고, 꼼짝없이 앉아 순식간에 정독 해버렸다. 긴 여운을 느끼며 시계를 보니 어느새 새벽이 넘어가는 시간이였다. 짧은 시간동안 읽은 것이라 생각했는데, 어느새 나는 천천히 흘러가는 나미야 잡화점의 시간안에 갇혀버린 것이다. 과거로 부터의 고민상담, 그리고 현재에서 보내는 답장. 반쯤은 호기심에서 시작된 삼총사의 고민상담이 어느덧 진지해지고, 누군가의 일생을 좌우하기도 한다. 고민상담 글을 보낸 과거의 사람들은 자기 나름의 결론을 가지고 그렇게 과거로부터 서서히 현재로 흘러온다. 나미야 잡화점 속에 갇혀있는동안 나는, 나도 모르게 책속 상담자들의 고민을 진지하게 들어주고 있었다. 그들의 이야기를 함께 고민하고, 그들의 미래를 지켜보면서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 짜임새있는 구성과 몰입감 있는 필체, 그리고 자극적이지 않은 반전.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읽고서 히가시노 게이고에 대한 생각이 180도 바뀌었다. 추리물 뿐만 아니라 어느 작품을 읽어도 후회는 없을 작가라는 것을. 마음이 따뜻해지는 한편의 동화같은 이야기를 상상도 못한 작가로부터 선물받은 기분이다.
  • [ 이책을 읽는 오늘이 나에겐 9월 13일 입니다.] <백야행>과 <용의자x의 헌신>으로 잘 알고있던 히가시노 게이고. 이 작가와 책으로서의 세번째 만남은 나에겐 예쁜 선물이었다. 삶에 지쳐 무의식중에 늘 미간을 찌푸리며 일상을 살아가고 있던 중 책을 펼치는 순간 일본의 작은 잡화점으로 여행을 떠났다. 아쓰야,쇼타,고헤이와 그옆에 서 있는 나를 상상해본다. 도저히 미워할수 없는 귀여운 악동과 함께 시공간을 초월한 그곳에서 그들과 같은 호흡으로 편지를 읽어나갔다. 그들의 고민에 같이 괴로워했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같이 답장을 기다렸다. 고민자와 상담자의 현실을 오가며 읽는내내 다른 차원의 공간이, 다른 공기의 흐름이 내 공간속에도 찾아왔음을 느낄 수 있었다. 환광원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이루어지는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읽는내내 맞춰지는 퍼즐도 흥미로웠다. 착한 사람들의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 따뜻한 나미야 잡화점은 기로에 선 선택을 해야하는 이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곳이다. 누군가의 고민을 들어주고 진지하게 본인의 고민을 이야기할수 있는 여유와 시간조차 없는 지금 우리들에게 조금은 쉬어갈 수있게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이책을 읽어야 한다. 이 책을 읽는 시점이 언제든 이 책을 읽는 이들 모두가 9월 13일 그날의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 어렸을 때부터 자주 가던 서점에 최근에는 직접 갈 수 있는 여건이 안되어 온라인으로 베스트셀러 순위와 리뷰를 확인하는 것으로 나름 신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라는 책은 스테디셀러로서 꽤 오랜 기간 상위권에 머물고 있다. 그런데 어떤 작품이길래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열광하는가 궁금해져 구매를 결정했다. 이 책은 한마디로 고민 상담에 대한 이야기다. 그것도 가장 반항적이고 일탈을 하고 있는 세 명의 젊은 남자들로부터 이야기는 시작되었다. 요즘 세상에 고민상담 손편지라니 상당히 오래된 냄새가 난다. 그래도 이들은 나의 예상과는 달리 40년 전의 세상에서 날아드는 고민들을 그들만의 방식으로 함께 고민한다. 그리고 그 오래된 방법으로 소통하기 시작한다. 한번도 그들의 인생에서 다른 사람의 고민을 상담해준 적이 없고, 또한 그들의 고민도 세상으로부터 외면당한 그들이다. 그렇지만 인간이란 본성이란 원래 상대방의 곤경을 지나칠 수는 없는 법인지 그들이 할 수 있는 한 최대치의 공감능력을 끌어내본다. 그러면서 “우리가 이렇게 애써서 알려주는데 왜 말을 안 들어.” 하며 본인들의 노력이 바로 반영되지 않는다며 화를 내기도 하고, 반면 어떻게 하면 본인들의 의견을 관철시킬 수 있을지 아이디어 회의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들의 대화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은 상대방의 고민이 시작된 배경, 문제점을 잘 파악해서 공감하고 그 사실들을 토대로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해보려고, 즉 고민하는 저 편의 상대방에게 도움이 되려고 최대한 노력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노력은 상대방에게 실제로 가서 닿았다. 그들은 제대로 교육을 받은 이들이 아니라 편지 내용 자체는 특별히 부드럽거나 논리 정연하지 않다. 하지만 “마치 친부모님처럼 저의 고민을 진지하게 상담해주신 것, 평생 잊지 못할 거에요. 편지에 써주신 한 마디 한 마디가 진심으로 가득했어요” “깊은 통찰력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며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라는 답장으로 그들은 노력에 대한 보답을 받았고, 남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감격했다. 바로 이 부분이 히가시노 게이고가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아닐까. 사실은 무슨 말을 하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그의 입장에서 이해해 보려고 노력하고, 공감하고, 해결책에 대한 내 생각을 제시해 보는 것. 만약 그 해결책이 그 상황에서 적절하지 못하다 하더라도 우리는 들어주고 공감하는 노력만으로도 상대방에게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내 자신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러니 우리는 나미야 씨가 아들에게 조용히 단언한 이야기를 잊어서는 안 된다. “인간의 마음속에서 흘러나온 소리는 어떤 것이든 절대로 무시해서는 안 돼” 저자는 여기에 덧붙인다. 사실 누구나 고민은 안고 사는데, 좋은 조언자라든지 공감을 잘 해주는 지인이 있다고 해서 본인의 고민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고. 나미야 씨는 “일이 잘 풀린 건 전적으로 이 사람의 힘이야”, “가만 읽어보니 내 답장이 도움이 된 이유는 다른 게 아니라 본인의 마음가짐이 좋았기 때문이야. 스스로 착실하게 살자. 열심히 살자, 하는 마음이 없었다면 아마 내 답장도 아무 소용이 없었겠지” 성실하게 좋은 마음가짐으로 산다는 것은 때론 실패의 아픔을 수반하기도 한다. 그런데 대대로 내려온 생선가게를 운영하던 아버지는 할머니의 죽음과 병으로 허약해진 몸을 하고도 프로가수의 꿈을 꾸지만 아픈 아버지를 돕겠다는 아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너한테 도와달라고 할 만큼 나나 우리가게가 허약하지는 않아. 그러니까 쓸데없는 생각 말고 한 번 더 목숨 걸고 해봐. 도쿄에 가서 열심히 싸워보라고. 그 결과, 싸움에 패한다면 그건 그것대로 괜찮아. 어떻든 너만의 발자취를 남기고 와. 그걸 못해내고서는 집에 돌아오지 마라. 알았어?” 우리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통해 본인의 꿈을 위해서라면 목숨 걸고 스스로 착실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과 그렇게 열심히 했는데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더라도 괜찮다는 위로를 함께 얻는다. 왜냐하면 어떤 의미에서든 나는 내 자신에게 꿈을 위해 싸웠다는 당당한 결과를 남겼고, 비록 현재에 이루지 못하더라도 “재생”이라는 곡처럼 아주 오랜 시간 누군가를 구원하기도 하는 발자취를 사회에 남길 수도 있는 것이니. 그렇게 착실히 살아가면서 내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절대 흘려 듣지 않고 함께 고민하며 공감하는 사회를 이뤄나가야 하지 않겠냐고 되묻는다. 이 소설의 등장인물들처럼 우리는 사회라는 공동체 안에서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서로서로 이어져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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