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폰소재라길래 시원하겠네 하고 구매함.
상품 도착.
오픈했는데 맨질맨질 광택 찬란한 까만 미역이 넘실넘실 메롱거림.
"이것이 뭐여.....니기럴..."
쉬폰이라 하면
까실까실 하늘하늘함이 대표적 상징이거늘.
이 옷은 한여름 입고 나가면
등짝 워터파크 개장함. 전신 땀복 대용임.
흔히 말하는 공단 소재임.
미치지 않고서야 여름옷을 공단으로 만듦?
그래놓고 뭐?
쉬~~이~~폰?
쉬~~~이~~~~포~~~~오~~~~온~~~~????
니 뽕이다!!!!!!
허리 벨트 화면에선 겁나 크지요?
ㅋㅋㅋㅋ
받아보니 겁나 앏음ㅋㅋㅋ
상의도 화면에선 겁나 길지요?
받아보니 겁나 짧음ㅋㅋㅋ
그냥 완전 다른옷!!!
아!
바지는 그냥 이야....
다리 하나에 두개가 다 들어가ㅋㅋㅋㅋ
상의에 붙일 천을 바지에 붙였나봄ㅋㅋㅋ
아주 미쳐버린 옷을 만들어냈음ㅋㅋ
근데 우리 아들램이 이 미친 옷에 음료를 엎질렀네.
흐미....반품도 못하고..
애물단지 옷을 어떻게 처리하나.
수선을 한다쳐도 더워서 입지를 못할 옷.
이건 옷이 아니예요.
그냥 천쓰레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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