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나빠서 알값 많이 깨지는 사람입니다.
체감상 십 년 정도 쓰던 뿔테의 테와 알 모두 코팅이 벗겨져 더이상 앞이 안 보이는 지경에 이르러서야 더이상 미룰 수 없음을 깨닫고 새 눈을 맞춰야겠다 결심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메탈로 쓰자 싶어 이거보다 두 배 정도 비싸고 세 배 정도 무거운 싸구려를 샀었는데, 어머니가 다니시던 안경점이 멀다는 이유로 대충 동네 안경점 갔다가 바가지 쓰고 왔지만 그저 새 안경이라는 이유 하나로 행복해졌었죠. 하지만 그 행복은 하루도 가지 못했습니다. 압축해도 무거운 알에 더해 메탈 테가 주는 묵직함이란. 자꾸만 비뚤어지는 안경에 애꿎은 코받침만 조정하다가 그렇게 결합부위가 테와 작별을 고했습니다.
바가지 안경점에 가서 사정을 말하며 용접이라든지 하는 방법으로 복구를 문의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그러지 말고 새로 사세요/똑같은 테를 여기서 (더 비싸게) 사는 건 어떠십니까' 하는 바가지적 멘트였습니다.
그래서 후회하며 다시 쿠팡을 뒤지기 시작했고 마침 유행이라는 투명 플라스틱 테, 거기에 튼튼한 스테인리스 코받침이라는 안경을 발견하고 맙니다.
테와의 결합부위가 특이하게 생겼는데, 절대 부러지지 않을 거라는 믿음을 주는 스프링처럼 돌돌 말린 스테인리스 실이 테에 박혀있는 모양새였습니다.
몇 개의 테와 고민 끝에 이 테를 선택했고 그렇게 두 번째 안경을 맞췄습니다.
일주일.
묘하게 안 맞는 대칭이 자꾸 신경쓰여 또다시 같은 실수를 저지르는 데 걸린 시간.
결합부위는 접착제로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었기에 조정이 당연히 안 된다는 사실은 코받침을 끊어먹고 나서야, 끊어먹고 그 부위를 유심히 관찰해보고 나서야 알게 되었고...
며칠간 한 받침으로 살면서 코받침 두 개의 존재 이유를 몸소 체험하다가 결국 하나를 더 제 의지로 보내버렸습니다.
코받침 없는 안경. 나름 쓸만은 하더군요. 대신 초점은 포기해야 합니다. 더 나빠질 데도 없어보이던 시력이 뚝뚝 떨어지는 느낌이 점점 들더라고요.
안되겠다 싶을 때까지 버티는 편인데, 그 속도가 조금 빨랐습니다. 결국 안경테를 다시 찾아보았고, 튼튼하다는 티타늄에 흔한 모양과 합리적인 가격 세 가지를 충족한다면 바로 사자는 마음으로 찾다가 발견한 테가 지금 구매해 착용하고 있는 이 안경테입니다.
전체적 모양은 흔해 빠졌는데, 뜯어보면 상단 부분에 각이 져 있는 형태라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색도 선택지가 많아서 좋았고요. 무게도 가벼운데 그렇다고 알 무게를 못이겨서 휘청대는 허술한 가벼움은 아닙니다. 다리도 뻑뻑하거나 너무 나사가 빠진 것처럼 헐겁지도 않아요.
그래서 저는 만약 이 테가 상해를 입거나 어디가 부러지면 다시 같은 테를 주문할 생각입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원래 이게 제일 어렵거든요.
또다시 체감 십 년간 똑같은 얼굴로 살겠네요.
안경테 고민 중이신 분들은 모쪼록 제 리뷰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기존에 올 티타늄 안경테 쓰고 있는데
베타 티타늄 안경테를 처음 사봤습니다.
일단 쓰던거 보다는 두께가 얇아서 그런지
텐션이 크고 가벼운 느낌이 듭니다.
고도근시라 일부로 동그란 테 샀는데
얼굴 형이 계란 형 인지라 사이즈도
적당하고 나름 잘 어울려 좋습니다.
동그란테는 처음 사보는데 괜찮네요.
안경테 부러지면 렌즈가 안 맞아서
연경테 까지 바꾸는 경우가 생겨
테를 3개나 샀더니 마음이 편합니다.
가격 저렴하고 가볍고 괜찮은데 잘 부러질수도
있을것 같아요.
참 가격은 표시 된 이십만원이 아니라
부착 가격표 에는 십이만원 으로 되어 있고
얇아서 잘 부러질꺄봐 걱정이 되긴 합니다.
렌즈를 끼웠는데 가벼워요
렌즈 끼우고 썼는데 은색 코가 빛 반사 같은게 느껴져서
쿠팡에서 파는 투명 실리콘 코 사서 다 갈았더니
더 좋아요
참 고도근시 용 치고는 안경알이 작은
편은 아닙니다.
상세 리뷰가 도움이 되셨다면
도움이 돼요 꾸~욱 부탁드려요^^
후기 쓰는데 힘이 됩니다~
기존에 올 티타늄 안경테 쓰고 있는데
베타 티타늄 안경테를 처음 사봤습니다.
일단 쓰던거 보다는 두께가 얇아서 그런지
텐션이 크고 가벼운 느낌이 듭니다.
고도근시라 일부로 동그란 테 샀는데
얼굴 형이 계란 형 인지라 사이즈도
적당하고 나름 잘 어울려 좋습니다.
동그란테는 처음 사보는데 괜찮네요.
안경테 부러지면 렌즈가 안 맞아서
연경테 까지 바꾸는 경우가 생겨
테를 3개나 샀더니 마음이 편합니다.
가격 저렴하고 가볍고 괜찮은데
오래 잘 썼으면 좋겠어요
참 가격은 표시된 이십만원이 아니라
부착 가격표 에는 십이만원 으로 되어 있고
얇아서 잘 부러질꺄봐 걱정이 되긴 합니다.
렌즈 끼우고 썼는데 코 색깔이 거슬려서
쿠팡에서 실리콘 코 사서 다 갈았더니 더 좋아요.
참 고도근시 용 치고는 안경알이 작은
편은 아닙니다.
상세 리뷰가 도움이 되셨다면
도움이 돼요 꾸~욱 부탁드려요^^
후기 쓰는데 힘이 됩니다~
기존에 올 티타늄 안경테 쓰고 있는데
베타 티타늄 안경테를 처음 사봤습니다.
일단 쓰던거 보다는 두께가 얇아서 그런지
텐션이 크고 가벼운 느낌이 듭니다.
고도근시라 일부로 동그란 테 샀는데
얼굴 형이 계란 형 인지라 사이즈도
적당하고 나름 잘 어울려 좋습니다.
동그란테는 처음 사보는데 괜찮네요.
안경테 부러지면 렌즈가 안 맞아서
연경테 까지 바꾸는 경우가 생겨
테를 3개나 샀더니 마음이 편합니다.
가격 저렴하고 가볍고 괜찮은데
오래 잘 썼으면 좋겠어요
참 가격은 표시된 이십만원이 아니라
부착 가격표 에는 십이만원 으로 되어 있고
얇아서 잘 부러질꺄봐 걱정이 되긴 합니다.
참 고도근시 용 치고는 안경알이 작은
편은 아닙니다.
가성비는 두말할 필요없이 좋고
모퉁이에 용접 부분 한 곳이 약간 자연스럽지 못한 면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가벼워서 좋아요
요즘은 렌즈부분을 크게 만드는지
작은사이즈를 주문했는데도 알경알이 작은 것 같지는 않아
두꺼운 렌즈를 하시는 분은 참고하세요
사용 후기는 차후에 추가할게요
상품구입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
(사진은 7개월 정도 사용 후에 찍은 것입니다)
상품 받자마자 안경점가서 도수 넣어서 착용해봤어요.
안경점 고가브랜드랑 같은 재질끼리 착용감 비교해봐도 그렇게 나쁘지 않네요.가벼워서 착용한듯 안한듯 편안함.
안경코부분도 실버색상이라 변색우려는 한시름 덜은듯.
약간 코부분도 커져서 더 편한 느낌도 있구요
실버색상이 싫으신분들은 코부분만 안경점가서 교체로
갈아끼시면 될듯 해요.
예비로 하나더 추가 주문했는데 주문잘한거 같습니다.
귀주변이 눌리지도 않는 압박감에서 아주 해방된거같아요.
기존 안경들은 압박감이 있어서 렌즈로 갈아타야하나 고민도 하고 안경도 이것저것 바꿔보고 했는데. 안경눌림자국 이제는 걱정안해도 될듯 편하네요
사진하고 보이는 부분은 비슷 합니다
기존에 베타티타늄 안경을 쓰고 있는데
이제품이 훨씬 가볍 습니다
착용감도 나름 괜찮아요
약간 렌즈 있는 동그란 부분 이 얇아서 부서질까봐
좀 불안하네요
안경테 끝부분이 재질이 좀 질이 떨어지고
고정되어 있지 않고 , 움직 이네요
나름 가격대비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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